[건축]동탄주택, 소우주 笑遇住

동탄주택, 소우주 笑遇住

웃음이 가득한 목조주택

DATE. 2024.05.14  


SEDAM Architecture

행복과 미소가 흐르는 견고하고 튼튼한 집

  • Location  : 경기도 화성시
  • land Area : 234.7㎡(70.99평)
  • Building Area : 95.79㎡(28.97평)
  • Total Area : 166.23㎡(50.28평)
  • Building Size : 지상 2층

두 번째로 짓게 된 가족들만의 작은 우주, 행복과 미소가 흐르는 견고하고 튼튼한 집으로 완성됐다. 단정하고 아담하면서도 풍성한 쓸모와 필요를 채워 넣었다.


SEDAM HOUSE PLAN

  • 구조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경골목구조 외벽 : 2×6 구조목, 내벽 : S.P.F 구조목, 지붕 –2×10 구조목
  • 단열재 : 그라스울 24K, 비드법단열재 2종3호 50㎜
  • 외부마감재 : 외단열시스템 + 백색 파벽돌
  • 담장재 : 각파이프 + 네스트 합성목재 루버월 
  • 창호재 : 피마펜 3중 로이유리 시스템 창호 
  • 철물하드웨어 : 심슨스트롱타이
  • 열회수환기장치 : 경동나비엔 천장형 환기청정시스템
  • 에너지원 : 도시가스
  • 전기·기계·설비 : ㈜세담주택건설, 솔레이롤리
  • 인허가 : 조닝건축사사무소
  • 설계·시공 : ㈜세담주택건설 031-679-0660 | www.sedam.co.kr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던에드워드 친환경 도장, DID 나인 실크벽지
바닥 –포세린 타일(1층), 한솔 SB 스톤마루(2층)
욕실 및 주방타일 : 바스미디어 포세린 타일, 한솔 콜렉트월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 붙박이장·주방 가구 : 우노가구
거실 소파 : 봄소와 흰가람(https://bomsowa.com)
계단재·난간 : 태원목재 레드오크 집성재 제작 | 현관문 : 커널시스텍
중문 : 우딘 슬림도어 | 방문 : 우딘도어, 우딘 히든도어
데크재 : 콩자갈

없앨 수도 있었지만 더욱 안전하고 튼튼한 집을 위해 거실에 목구조가 그대로 드러나도록 설계했다. 크기가 맞는 소파를 찾아 배치하니 목구조도 의도한 인테리어처럼 조화롭다.



크기가 큰 창호를 적용한 거실. 마당과 마당너머 공원 풍경을 내다볼 수 있어 탁 트인 개방감이 느껴진다.

튼튼하고 밝고 따뜻하게 삶을 보듬는 우리 가족의 소우주
건축주 부부는 어느덧 청소년이 된 아들과 딸, 고양이와 함께할 두 번째 주택을 짓기로 마음먹었다. 두 번의 집짓기는 모두 세담주택건설과 함께했다. 세담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17년 처음 주택을 지을 때였다. 당시 타운하우스단지 내 잔여 부지를 구매해 이웃집들과 달리 단지 건설사에 의뢰하지 않고 발품을 팔기 시작한 건축주. 관련 정보를 충분히 알아보기 위해 주택 관련 잡지, 인터넷 카페, 박람회를 두루 살펴보다 부부의 마음에 쏙 들었던 세담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러면서 부부가 요청했던 것은 딱 3가지. 튼튼하고, 밝고, 따뜻한 집을 지어달라는 것이었다. 건축주는 “세담이 설계한 집에 살아보니, 예외를 용납하지 않는 튼튼한 건축은 보장되었다”면서 “이번에 집을 지을 때는 ‘튼튼하게’를 뺀 나머지 2가지만 요청드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내가 운영하는 공부방의 모습. 아이들의 키가 닿지 않는 높이에 창호를 설계해 안전을 꾀하면서도 채광과 환기는 놓치지 않았다.

(왼쪽)아이들 감성에 맞는 핑크 컬러의 타일로 마감한 공부방 화장실. / (오른쪽)욕실에는 다운 욕조를 설치해 편리한 입욕이 가능하게끔 했다.

안방과 자녀방은 2층으로 프라이빗하게 배치했다. 집의 외관은 단열재 위에 백색 파벽돌로 마감해 깨끗한 인상을 준다. 내부도 화이트&우드 컬러의 배경으로 포근하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특히 계단재는 기성 제품 대신 레드오크를 공장에서 집성하여 사용해 더욱 퀄리티있는 마감이 가능했다. 한편 가족 구성원들의 출근 및 등교 시간이 모두 비슷하여 온수 공급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안방 방문 하단에는 고양이 전용 출입구를 두고, 공부방에도 수강생들이 집 내부를 거치지 않고 외부에서 곧바로 드나들 수 있도록 현관문을 하나 더 설계했다. 마당은 데크와 함께 관리하기 쉬운 수종의 식물들을 콤팩트하게 식재해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저관리형 정원을 만들었다.

화장대가 침실과 파우더룸의 공간을 자연스레 나누며 파티션 역할을 하는 안방.

천장에 박공지붕의 구조가 그대로 드러나는 입체감있는 자녀방.

이렇게 건축주 가족의 필요와 취향, 생활을 꼼꼼하게 고려한 배려 가득한 집이 완성되었다. 첫 번째 집을 지을 때는 꼬마였던 아이들이 어느덧 청소년이 되었듯이 앞으로도 삶은 흘러가고 웃음과 미소가 가득한 집은 가족들만의 소우주가 되어 그 삶을 보듬을 것이다.

코너에 위치한 소우주는 주변 풍경과 막힘없이 통한다. 덕분에 사계절의 풍경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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